증권 코스피

현대證 ‘유퍼스트 랩’5000억 돌파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2 11:37

수정 2014.11.07 15:52


현대증권은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유퍼스트 랩’을 발매한지 두달 반 만에 수신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지난 5월17일 현투증권(현 푸르덴셜증권)의 대주주 책임 이행으로 다른 증권사보다 한발짝 늦게 일임형랩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업계 최단기간인 8영업일 만에 수신고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은 시황 및 고객의 투자요구에 맞게 상품을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증시 침체 및 저금리로 고금리 채권의 수요가 많은 점에 착안, 채권형 랩을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새마을금고, 신협 및 보수적 성향의 법인 투자자를 위해 주식편입비율을 30%로 제한한 ‘맞춤형 30’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완규 자산관리영업기획팀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아직 업계에 도입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일임형 랩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