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테러위협 앞에 종합주가지수가 장기지지선인 720선을 내줬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미국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테러위협이 높아졌다는 뉴스로 투자심리가 위축, 730.61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 지수 낙폭이 커져갔고 결국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5.75포인트, 2.14% 하락한 719.59로 마감했다.
이날 마감지수는 지난 5월18일 기록한 장중 최저치 기록 716.95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마감지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지난해 10월2일의 715.24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프로그램순매도 물량은 2723억원에 달한 반면 외국인순매수 규모는 12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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