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니모테크,무전기 500여대 수주…아테네올림픽에 사용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3 11:37

수정 2014.11.07 15:50


무선통신기기 및 영상감시기기 전문업체인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 사용될 무전기 500여대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무전기는 이 회사의 수출용 PJ모델로 공급 예정 수량은 PJ-100B 55대와 PJ-100A 446대씩이다. PJ 모델은 올해 유럽 CE 인증에 이어 북미 안전규격인 FCC, IP-54, MIL STD를 획득하는 등 세계적 기술수준의 무전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일본 ICOM, VERTEX, 중국의 HYT 등과 팽팽한 경합을 벌인 끝에 낙찰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정진현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 이후 추가 공급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인 아테네 올림픽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세계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모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에도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의 인원 및 시설 안전을 위한 8억원 상당의 영상감시 장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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