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하나銀 30대 부행장보 영입,시스템 전문가 조봉한씨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3 11:37

수정 2014.11.07 15:49


하나은행이 차세대 금융환경에 대비하고 정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전략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3일 정보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오는 2006년부터 시행되는 신 바젤협정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리스크 관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정보전략본부는 현업의 전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존의 전산정보본부와는 달리 차세대 정보기술(IT) 전략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 및 기획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국민은행과 미국 오라클사 등에서 근무했던 차세대 시스템 전문가인 조봉한 박사(39)를 부행장보로 영입했다.


정보전략본부에는 차세대 뱅킹시스템 설계와 구현을 담당할 ‘차세대 IT전략팀’과 고객관계관리(CRM) 전략수립과 고객제도 운영을 전담할 ‘CRM팀’, 데이터 품질관리 및 표준화를 전담하는 ‘데이터관리팀’ 등 3개팀이 새로 편입됐다. 기존 인터넷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던 ‘e 비즈니스팀’도 이동 배치됐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신 바젤협약의 핵심 내용인 운영리스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내에 ‘운영리스크 관리팀’도 신설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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