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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의 현물 투자전략]주가 저점경신 가능성 높아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3 11:37

수정 2014.11.07 15:47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저점을 경신해가고 있다. 하반기 중 수출 증가율의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 경기의 회복이 더딜 것을 고려한다면 시장 금리는 최근의 경기 동향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금리 하락세는 현재의 주가 저점이 국내 경기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증이며 주가의 저점 경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문이다.


또 최근 고유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기업의 실질적인 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추가적인 이익 모멘텀 약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약 2개월 동안 진행돼온 삼각형 패턴은 하락 초기 국면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시도와 경기 요인에 의한 추세상의 하락 압력의 결과물이다.
이제 반등시도가 무산되고 악재가 추가된다면 저점은 경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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