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GS홀딩스 5일 거래소 상장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3 11:37

수정 2014.11.07 15:47


LG에서 분할 신설된 GS홀딩스가 5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또 기업 분할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LG 보통주와 우선주의 매매도 같은날 재개된다.

GS홀딩스의 상장 주식수는 보통주 9291만주, 우선주 178만주로 액면가는 모두 5000원이다.

이들 종목의 시초가는 5일 오전 8∼9시에 평가가격(보통주 기준 LG는 1만6850원, GS홀딩스는 1만7300원)의 50∼200%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결정된다.

GS홀딩스는 LG칼텍스정유, LG홈쇼핑, LG유통, GS스포츠(축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지주회사다. 이번 분할로 LG의 자회사는 LG화학·LG생활건강·실트론·LG엠엠에이·LG생명과학·LG전자·LG데이콤·LG텔레콤·LG엔시스·LG경영개발원·LG CNS·LG MRO·LG스포츠(야구)·곤지암레저 등으로 재편된다.


이날 외국증권사인 ABN암로증권은 GS홀딩스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추천했다.

ABN암로는 GS홀딩스가 우량자회사인 LG칼텍스 지분 49.8%를 보유한 신생 유망주이며 LG칼텍스는 현 정유 호황을 한껏 누릴 만한 훌륭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의 국내 판매 대리인인 유니퀘스트도 GS홀딩스와 같은날 신규 상장된다.


이 회사의 상장 주식수는 보통주 1180만주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143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종목의 시초가는 5일 동시호가 때 공모가격(4000원)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결정된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