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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프로의 Good Shot-폴루스루<2>]오른팔 쭉펴야 비거리·방향 유지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4 11:37

수정 2014.11.07 15:46


폴로스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몸이 제자리에서 회전하면서 오른팔을 쭉 뻗어 스윙의 반지름을 유지하는 것이다. 오른팔을 뻗는 동작은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스윙 아크가 커지면서 비거리를 늘어나게 한다. 그리고 몸을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면 일관성 있는 안정된 샷이 가능하다. 그러면 폴로스루 동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의 동작에 관해 알아보자.

(사진1) 정상적인 폴로스루의 동작 (잘된 동작)

―몸은 제자리에서 회전되고 오른팔은 쭉 뻗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어깨가 턱 밑에 있으며 손목은 리스트 턴 이후 자연스럽게 꺾여 있다.

(사진2) 몸의 축이 무너진 동작 (잘못된 동작)

―폴로스루에서 몸의 축이 유지되지 못했다면 임팩트 때 몸이 좌우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타격했을 가능성이 크다.
몸이 좌우측으로 스웨이되면 스윙궤도에 많은 영향을 주며 일관성 없는 샷의 원인이 된다. 사진에서는 좌측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폴로스루를 하고 있다.

(사진3) 오른팔이 접힌 경우 (잘못된 동작)

―폴로스루 동작에서 오른팔을 펴면 스윙 아크가 커져 비거리를 증가시키고 방향성도 좋게 해준다.
오른팔이 접히면 스윙 아크가 작은 옹색한 스윙을 만들며 비거리가 감소되고 공이 왼편으로 급격히 휘는 풀훅의 원인이 된다.

몸의 축이 무너진 동작과 오른팔이 접히면서 작은 스윙의 아크를 만드는 동작은 폴로 스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류의 동작이다.
좋은 폴로스루의 동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몸을 축으로 해 제자리에서 회전을 해주는 연습과 폴로스루시 스윙아크의 크기를 오른팔을 쭉 뻗으면서 자신의 백스윙시 스윙아크의 크기와 똑같이 해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비거리 증가와 함께 일관된 샷을 할 수가 있다.

풀훅(pulled hook):공이 목표점보다 왼쪽에서 시작해 보다 더 왼쪽으로 휘어지는 커브를 그리며 진행하는 샷.

메이필드 호텔 골프 아카데미 헤드프로(sports@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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