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4일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산업자원부로부터 ‘2004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계 5위권의 일류상품 보유업체 및 우수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의지,우수기술 보유여부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기업 및 기술의 우수성이 동시에 입증돼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연구소는 앞으로 정부로부터 연간 3∼5억원씩 5년간 최고 20억원까지 연구개발비를 지급 받아 첨단 기술 연구분야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 476억원 수준이던 투자금액을 올해 560억원으로 늘렸다”면서 “정부 지원 등에 힘입에 추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타이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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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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