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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의 현물 투자전략]반등시 매도의 보수적 전략을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4 11:37

수정 2014.11.07 15:44


4일 거래소 지수가 장중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꾸준히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세로 마감하였으나 투자자들의 냉담한 시장참여 속에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약세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이어 미국 소비지출 둔화 우려까지 불거지는 등 주식시장 전반에 악재가 넘쳐나고 있어 투자심리는 극도로 악화돼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주요 이동평균선의 저항과 최근 강한 지지력을 발휘했던 730선 부근 지수대가 저항권역으로 변화되고 있어 낙폭과대에 따른 저평가 메리트만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주가하락을 최소화시키려는 외국인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주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어 제반 여건상 주식시장은 하락리스크에 더욱 크게 노출되어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낙폭과대주 및 경기방어주 중심의 선별적인 매수는 유효하되 주식시장 전반으로 반등시 매도 관점의 보수적인 전략은 견지해야 할 것이다.

/김무경 대투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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