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마케팅 금맥 캔다-LG전자]엑스켄버스,60인치 등 모두 27개 모델 시판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4 11:37

수정 2014.11.07 15:44


지난 2002년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아테네 현지법인을 설립한 LG전자는 아테네 올림픽를 계기로 디지털TV ‘엑스캔버스’(XCANVAS)을 내세워 ‘디지털TV의 선두주자’ 도약에 나섰다.

디지털TV 분야의 각종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LG전자가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으로 세계 디지털TV 시장을 활짝 연다는 전략이다.

엑스캔버스는 60인치 HD급 LCD 프로젝션 TV, 49인치/56인치 HD급 프로젝션TV, A/V프로젝터 등 디지털 방송 시대를 이끌어갈 대화면 고화질 제품이다.

지금까지 60·42·40인치 등 3개 모델의 PDP TV를 비롯, 프로젝션TV는 43∼64인치 까지 13개 모델, 브라운관형 TV는 29·32·33인치 등 6개 모델, LCD TV는 15·20인치 2개 모델을 판매하는 등 모두 27개 모델을 시판하고 있다.

특히 엑스캔버스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홈 씨어터 기능을 강화해 분리형 스피커와 센터 스피커 등 3웨이 7스피커를 채용,디지털TV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또 디지털 본방송에 대응한 고화질 와이드(16:9) HD급 분리형 TV을 선보여 한차원 높은 수직 주사선 1080라인의 인터레이스 방식을 채용했다.
디지털방송 수신기(셋톱박스)를 채용할 경우 아날로그 방송보다 최고 5배까지 높은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엑스캔버스는 HD DAC(Digital Auto Convergence) 자동색 일치 기능을 탑재, 화면의 중앙부 뿐만 아니라 화면의 모서리 부분까지 완벽하게 조정할 수 있어 항상 선명한 HD급 화질의 TV를 유지할 수 있다.

50인치 PDP TV는 디지털TV 엑스켄버스(XCANVAS)의 고급스런 이미지에 곡선미를 가미한 세련된 디자인의 스탠드를 채용해 딱딱한 사각 TV대신 부드러운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설계됐다

또 밝기가 700cd/㎡(칸델라)로 기존제품에 비해 휘도(밝기)를 크게 개선시킨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아테네 초대형 여객선인 페리와 지하철, 공항로의 대대적 광고로 기업 이미지는 물론 엑스캔버스 홍보에 나선다.특히, LG전자는 한국축구가 4강에 진출하면 엑스캔버스 구매고객 2004명에게 21인치형 평면 TV를 더 준다.


또 아테네올림픽 특수에 맞춰 벽걸이(PDP)TV 세트도 패키지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한다. LG전자는 50인치 고선명(HD)급 일체형 디지털 PDP 모델을 700만원, 42인치를 500만원 특가에 내놓고 다음달 12일까지 2004명 한정으로 판매하며 스카이 전용 셋톱박스도 무료로 증정한다.


지정모델을 ‘PDP+홈시어터+셋톱박스’패키지로 구입하면 1800만원대 제품을 1300만원에 마련할 수 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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