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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


출렁이는 파도와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가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강릉 정동진에서 펼쳐진다.

지난 99부터 매년 여름 열려 벌써 6회째를 맞이한 정동진영화제는 대안·독립·낭만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대표적인 지역영화축제. 올해는 극영화 10편, 애니메이션 3편, 다큐멘터리 1편 등 모두 14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를 비롯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잘되가? 무엇이든’(감독 이경미), 강릉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됐던 ‘히치하이킹’(최진성 감독) 등이 주요 출품작이다.


또 매년 한편씩 소개하는 한국고전영화 특별상영회에서는 고(故) 고영남 감독이 황순원 원작을 바탕으로 지난 78년 제작한 ‘소나기’(감독 고영남·78년작)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매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11m×8m크기의 에어스크린 을 통해 야외상영되며 상영이 끝난 뒤에는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동전으로만 투표하는 투전(投錢)을 통해 동전 개수가 가장 많은 작품 1편에는 ‘땡그랑 동전상’이 수여된다. (033)645-7415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