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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사채발행 60% 급감…41개사 2조5641억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5 11:38

수정 2014.11.07 15:42


7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41개사 2조5641억원으로 지난 6월의 6조5021억원에 비해 60.6%나 급감했다.

용도별로 지난달 차환발행규모는 1조6988억원으로 전월의 2조2850억원보다 26% 줄었고 신규발행 회사채 규모는 4조2171억원에서 8653억원으로 79%나 급감했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줄었고 월별 회사채 발행량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6월에 대다수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무보증 사채가 6월 3조4188억원에서 2조1077억원으로 38.3% 줄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3조803억원에서 4290억원으로 86.1%나 급감했다. 전환사채 발행 규모만 30억원에서 33억원으로 10% 늘었다.


회사별로는 KTF가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금융지주(2300억원), 동원F&B?신한금융지주?한화?효성 등이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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