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외국인 5일째 코스닥 순매수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5 11:38

수정 2014.11.07 15:41


외국인 투자가들이 5일연속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우위를 유지하며 고사위기에 빠진 코스닥시장을 살려냈다.

5일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4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지난달 30일 15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한 이후 5일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5일째 순수하게 사자세를 유지한 것은 지난 5월말 이후 2개월만이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10포인트(2.80%) 오른 333.81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폭과 상승률은 지난 5월 19일 15.00포인트(3.93%) 이후 최대치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이전 매도세에서 돌아선만큼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하락세 등 증시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아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매수세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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