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임원 “얼마만에 휴가지”…서머포럼 대체서 공식부활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40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원들이 수년 만에 모처럼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


이규황 전무를 비롯한 10여명의 임원들은 손병두 부회장시절의 ‘머슴론’에 묶여 4일간 실시키로한 여름휴가를 매년 열리는 전경련 주최 3박4일 일정의 제주서머포럼 참석으로 대체해오다 올해 처음 여름휴가를 갖게 됐다.

손부회장은 당시 머슴론을 통해 전경련 임직원들이 회원사보다 휴가도 짧게 가고 검소하게 생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으며 임원들의 경우 전경련이 매년 여름에 제주에서 열리는 서머포럼에 참석하도록 지시해 사실상 휴가없는 여름을 보내왔다.


이런 ‘휴가 아닌 휴가’는 현명관 부회장이 취임한 뒤 지난해 여름에도 그대로 이어지다 올해 처음으로 임원들의 여름휴가가 공식적으로 부활돼 하나 둘 휴가를 가고 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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