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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파주 아파트값 급락…닥터아파트 수도권 시세 조사…공급·입주 늘어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40


아파트 공급 및 입주 물량 증가로 경기도 화성과 파주지역의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의 시세조사 따르면 이번주 화성시 전세가 변동률은 마이너스 2.36%, 파주시는 마이너스 2.21%를 각각 기록,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매매가 역시 변동률도 파주시 마이너스 1.18%, 화성시 마이너스 0.70%를 기록해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화성시에서는 태안읍 아파트의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져 신영통 현대1차 33평형이 1500만원 하락한 1억8000만∼2억3000만원, 4차 52평형도 15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세가 역시 신영통 현대 49, 59평형이 1500만원씩, 44, 52평형은 1000만원씩 하락했다.


화성시의 경우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에 이어 오는 9월 1단지 사업지에서 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기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파주시에서는 자유로 아이파크 1096가구 입주가 오는 28일 시작되지만 수요침체로 매물이 쌓이면서 교하읍 일대 기존 아파트 매매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특히 40평 이상 대형 평형의 시세 하락이 심해 교하읍 현대1차 51평형의 경우 1주일 사이 1250만원 하락했고 월드메르디앙 74평형도 1000만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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