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손보사 1분기실적 호전…그린제외 순익 6%늘어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39


생명보험사에 이어 손해보험사의 올해 1·4분기 실적도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그린화재를 제외한 10개 손보사들이 지난 1·4분기중에 거둬들인 순익은 19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03억원보다 105억원(5.8%)이 늘었다. 특히 삼성 동부 신동아 쌍용화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대 LG 동양화재는 실적이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삼성화재는 1·4분기중에 882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774억원)보다 108억원이 늘었다.
하지만 투자영업이익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지난해 1330억원에서 올해는 1201억원으로 129억원이 줄었다. 동부화재도 지난해 116억원에서 올해는 363억원으로 무려 247억원(142%)이 증가했다.
신동아 쌍용 대한 제일화재 등도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현대 LG 동양화재는 주식시장 침체로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LG화재는 36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200억원이 줄었으며 현대와 동양화재도 각각 125억원, 52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