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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긍정평가에 상승…동원·삼성證 “실적호조…저가매수 기회”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38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의 주가가 2�^4분기 ‘깜짝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강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850원(8.90%) 오른 1만400원으로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하반기 LCD업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일간 17.64% 급등했다.

동원증권은 이날 에스에프에이가 지난 2·4분기 매출액은 617억원, 순이익은 90억원을 각각 기록해 매출액과 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동원증권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영업이익률이 18.8%로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다”며 “하반기에도 14% 정도의 영업이익률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배 이상 높았으며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1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7세대 라인 수주가 계속되는 점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30% 이상씩 각각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높인다”며 “배당수익률도 6.3%에 이르러 지금이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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