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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델타테크株 등록 첫날 약세…1540원 출발 등락후 동가 마감…공모가 밑돌아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38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저조했던 신성델타테크가 등록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시초가는 공모가 1600원보다 60원 낮은 1540원으로 결정됐으며 종가는 시초가와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달 29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기관청약률이 70%에 그치면서 최종 경쟁률이 1.96대1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연초 이후 신규등록한 34개 중 공모가를 웃돌고 있는 종목은 빛과전자, 우주일렉트론 등 6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 공모가를 밑돌고 있으며 심지어 40% 이하인 종목도 넥센테크, 동국내화 등 13개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아로직의 공모주 청약실패 등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권을 벗어나지 못한 영향으로 신규 등록주의 약세가 이어졌다며 당분간 신규주들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성델타테크는 가전제품 및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자동차 부품 등의 플라스틱 사출 생산 및 부품 모듈을 전문적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세탁기 및 에어컨 부품은 LG전자, 자동차 부품은 르노삼성자동차, TFT-LCD부품은 LG필립스LCD에 공급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987년 일본합작투자회사로 설립됐고, 지난해 매출액 625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3100만원, 부채비율 141.88%를 기록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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