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태화일렉트론 LCD업종중 홀로 강세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38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태화일렉트론이 ‘나홀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태화일렉트론은 전날보다 10.25%(250원) 오른 2690원에 마감됐다.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이날 이같은 강세를 보인 것은 태화일렉트론의 현재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됐다는 증권사의 보고서 덕분이다.

대신증권 진영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태화일렉트론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및 내년도 전망을 분석한 결과 현재주가는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침체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저가 메리트와 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원을 제시했다.


또 진애널리스트는 “태화일렉트론은 올 상반기 247억원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실적을 이미 초과했다”며 “올해 총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5% 성장한 67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진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이후 반도체 및 LCD경기 하락에 따라 태화일렉트론의 실적역시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모든 악재가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LCD관련 대표주인 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 서울반도체, 삼진엘앤디 등은 전날보다 1.27∼2.53%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