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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투자심리 위축…730대 밀려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6 11:38

수정 2014.11.07 15:38


국제 유가가 또 다시 증시의 발목을 잡아 종합주가지수가 730선대로 밀려났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 전일보다 10포인트가량 하락한 733.76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주식시장이 이미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의 선취매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한 때 상승세로 전환, 745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프로그램매물 규모가 커지며 다시 낙폭을 확대, 결국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9.40포인트, 1.26% 하락한 733.95로 마감했다.

이날 프로그램순매도 물량은 999억원에 달했고 외국인들은 12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의 주가는 이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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