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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의 선물 투자전략]박스 저점서 단기투자 해볼만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8 11:38

수정 2014.11.07 15:38


매도차익잔고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최근 거래량 감안시 시장 반등에 충분한 영향력을 기대케 한다. 전주말 베이시스 호전은 이런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미국시장의 추세이탈로 인한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프로그램매도와 외국인투자가 매수 구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흐름이었지만 외국인투자가 매도 전환시 박스권 하향 이탈은 불가피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저점경신후 볼린저밴드 재진입과 함께 20일선 회복시도까지 이어지는 모습은 베어마켓 랠리를 기대케 하지만 이런 움직임도 주초 갭다운 우려감이 커서 다시 한번 움직임을 보아야 할 것이다.

매도매수세의 균형점에서 매수쪽으로 기운 추를 지키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유지가 필수적이다.
이 경우 선물 92선 이하에서 매수타임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외인매수 규모와 한국관련 펀드들의 자금 유출입을 고려시 추가유입에 대한 기대보단 우려가 크다는 점이 부담이다.
주초반 갭다운에서 박스권 저점 지지시 단기매수 기회를 엿보아야겠지만 고점이 꾸준히 낮아지는 점을 감안, 수익폭은 적게 잡아야 할 것이다.

/박은용 동부증권 파생상품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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