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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형펀드 주간 수익률]주식형 1주만에 플러스 기록…채권형도 강세 지속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8 11:38

수정 2014.11.07 15:37



주식시장은 한 주 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식 성장형은 지난 한 주간 1.08%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도 5.76%(연환산수익률)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탁고는 MMF에서 5000억원 가량 빠져나가면서 4802억원 감소한 164조 4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 펀드가 한 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의 펀드가 한주간 1.08%를 기록했다. 특히 성장형 중에서도 공격적 성향을 가진 펀드들의 한주간 수익률이 우수했던 반면,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를 잘 해온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물러나는 현상을 보였다.


대투운용의 대한윈윈에이스주식E-26(3.32%), 윈윈원더풀주식S-1(3.08%), 윈윈프라임주식E-6(3.06%), 동양운용의 온국민뜻모아주식3(3.23%) 등 4개 펀드가 한주간 3% 이상의 고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하방경직성이 강한 배당주 및 우선주에 집중 투자를 하는 SEI에셋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0.31%)와 신영투신의 신영비과세고배당주식형 1(-0.01%)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 펀드들은 지난 달 월간단위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채권형에서는 장기물의 금리 하락폭이 커지면서 장기(환매수수료 부과기간 1년 이상) 시가형 펀드가 0.14%(연 7.29%)로 중기 및 단기물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다.
특히 KB운용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은 주간 수익률 0.32%(연율 16.7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회사채에도 투자할 수 있는 공사채형 펀드들이 지난 주에도 0.12%(연 6.38%)의 수익률로 국공채형의 0.09%(4.77%)를 앞섰다.
프랭클린운용의 템플턴골드채권B-1과 대투운용의 무궁화채권H-1, 클래스 1장기채권S-1 등 공사채형 펀드들도 연환산 수익률로 7% 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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