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페루 카미시아가스田 “생산 본격돌입”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8 11:38

수정 2014.11.07 15:37


SK㈜가 페루 카미시아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SK㈜ 신헌철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페루 현지에서 알레한드로 톨레도 대통령과 컨소시엄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SK㈜는 지난 5월 8.33% 지분을 보유한 리비아 엘리펀트 유전 등 모두 7개의 생산 광구를 보유하게 됐다.

카미시아 가스전은 페루 남동부에 위치한 남미 최대의 단일 가스전으로 SK㈜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 헌트 오일, 아르헨티나의 플루스페트롤, 테킨트 등 해외 유수 에너지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에 참여했다.


SK㈜측은 “카미시아 가스전에 약 3000억원을 들여 업스트림(개발·생산) 17.6%, 다운스트림(수송사업) 11.19% 지분을 확보, 각각 2040년, 2033년까지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 가스전에서 2004년에만 320억원, 사업기간 전체로는 4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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