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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년연속 무분규 임단협…임금 2%인상·근로복지기금 500억 출연등 타결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8 11:38

수정 2014.11.07 15:37


KT가 단체교섭을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지었다.

KT는 지난 4일 타결된 노사 잠정합의안이 6일 조합원총회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7%(투표율 83%)로 통과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분규 단체교섭을 이끌어 냈다고 8일 밝혔다.


노사합의 주요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2% 인상,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5일 근무제를 포함한 단체협약 갱신, 사내근로복지기금 500억 출연 등이다.

KT는 지난달 6일 본회의 당시에는 노사간 입장차이가 컸지만 양측이 절충안을 마련, 교섭 1개월 만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산하 최대 단일노조인 KT의 단체교섭 타결에 따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타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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