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강지민(24·CJ)이 시즌 2승을 달성해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했다.
강지민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의 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퓨처스투어 베티퍼스커골프클래식(총상금 7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에밀리 바스텔(214타) 등 공동2위 그룹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강지민은 지난 3월 탬파베이스넥스트제너레이션골프클래식에 이어 올시즌 2승을 달성하며 우승상금 98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을 4만665달러로 늘렸다.
올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둔 현재 2위 린슬리 라이트(3만8117달러)에 2000달러 이상 앞선 채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지민은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내년 정규투어 ‘한국 군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령아(20)는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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