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미래산업,“면발광램프 장비개발 착수”…지엘디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31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미래산업(대표 이형연)은 지엘디와 TFT-LCD의 핵심 부품인 면발광램프 (FFL) 제조기술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장비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리성형장치가 포함된 면광원은 최근 삼성전자, LG필립스LCD등이 추진하는 차세대 LCD TV용 백라이트의 핵심자재다.

이제품은 기존의 CCFL(냉음극 형광램프)을 대체하는 차세대 광원으로서 산업자원부와 액정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 과제이기도 하다.

현재 삼성코닝이 이미 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최근 LCD TV 사업에 진출한 액정패널메이커나 백라이트업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용 백라이트 시장은 지난해 CCFL을 기준으로 할 때 600만개에서 2006년 2000만개로 연평균 50%이상 성장이 예상,면광원 개발장비의 수요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미래산업은 최근 기흥과 천안으로 나누어졌던 인력자원을 천안사업장으로 통합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면발광 관련장비 외에도 FCCL 양산장비 관련 ‘마이더스 프로젝트’도 이미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집적된 반도체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웍,전문인력의 충원을 통해 이사업을 본격 추진,시너지효과는 물론 성장잠재력이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