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세계시장 1위 품목 5개늘어 77개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31


우리나라의 2002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2001년에 비해 5개 늘어난 77개로 집계됐다.

무역협회는 10일 2002년 유엔의 세계무역통계를 이용해 작성한 ‘세계시장점유율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산업별로는 경공업제품이 37개, 중화학공업제품이 36개, 기타가 4개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884개, 독일 808개, 중국 787개, 일본이 321개 등으로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세계 13위에 랭크됐다.

한편, 우리나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2003년 기준 43%) 5대 수출상품의 경우 선박은 4개 품목이 1위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에서는 아직까지 세계수출 1위 품목을 기록하고 있지 못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세계수출 1위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반도체 및 유럽형이동통신(GSM) 방식 휴대폰 등 세계수출 1위 품목으로의 부상 가능성이 높은 5대 수출상품 관련 품목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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