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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문인식폰 출시…모바일뱅킹 등 안전보호 효과 탁월

김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30


LG전자는 개인보안 강화 및 모바일뱅킹 안전을 위해 지문인식 기능이 강화된 메가픽셀 카메라폰(LG-LP3800)을 국내시장에 첫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이 카메라폰은 지문인식 기능이 내장돼 모바일뱅킹 서비스 접근차단이나 잠금해제가 편리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문인식폰에는 130만화소급 메가픽셀 카메라와 15곡 저장 MP3 기능, 대형 3D 듀얼스피커가 내장됐고 최대 80분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그동안 비밀번호 외에 특별히 안전보호장치가 없는 상태여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됐다.


또 기본적으로 내장된 휴대폰 잠금기능도 사용할 때마다 일일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등 불편이 뒤따랐다.

LG전자는 지문인식폰 출시로 PC 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시됐던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앞으로 지문인식 기능이 휴대폰 보안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다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뱅킹 이용자 급증으로 보안이 중요시된 만큼 지문인식 기능의 강화가 분실위험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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