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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부동산값 상승률 中서 1위…외국기업 진출 급증에 2분기 21.4% 올라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29


중국 당국의 ‘긴축 드라이브’ 속에서도 상하이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상하이부동산거래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상하이의 부동산 판매가격은 1분기에 비해 21.4% 상승, 전국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당 5135위안으로 나타났다.

거래된 부동산 가격은 ㎡당 3500위안 이하가 22.6%, 3500위안∼6000위안 사이가 31.7%, 6000위안∼9000위안이 32.1%, 9000위안 이상은 13.6%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상하이 지역에 대한 외국기업의 진출이 급증하는데다 중국내 외지인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어 부동산 경기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 통계국은 올들어 5월까지 전국 상품방의 판매면적이 8310만㎡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고 밝혀 긴축정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아직 부동산매매경기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또 상하이를 포함해 전국 35개 도시의 2분기 부동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10.4% 상승했다.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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