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대구銀 영업강화 조직개편 단행…마케팅 집중·본부 축소

유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29


대구은행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해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은행은 선진 경영시스템인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을 지방은행 최초로 도입하고 영업점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 후선업무를 BPR 후선센터로 집중하는 등 일선 영업점을 마케팅 집중 체제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영업위주로 기능을 재편하기 위해 본부부서의 중복된 기능을 조정하거나 통폐합해 7개의 본부부서를 축소하고 수신지원팀, 여신지원팀, 외환지원팀, 총무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조직 편제는 종전 7본부 33실팀에서 7본부 31실팀으로 축소됐다.


김극년 행장은 “현재의 금융시장은 무한 경쟁시대이기 때문에 은행조직을 마케팅 강화 체제로 완전히 바꿨다”며 “앞으로 대구은행은 새로운 조직을 통해 지역민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질적 개선은 물론, 지역금융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