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파라다이스 하락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29


파라다이스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조정 탓에 주가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55원(1.29%) 하락한 4200원으로 마감했다.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지난 3일 4200원에서 이날까지 연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5일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규제 리스크가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카지노는 기본적으로 라이선스 산업으로 이러한 논의가 시작된 자체가 향후 펀더멘털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또 해외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주요 시장이었던 일본이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과거에 경쟁상대가 아니었던 마카오도 미국 자본의 카지노들이 설립되면서 경쟁 상대로 부각할 전망이어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정책방향에 관한 공개토론회’의 이슈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추가 허용 문제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 경쟁체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시, 파라다이스가 누려 온 30여년간 독점이 무너질 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