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8월11일의 선물 투자전략]조정시 저점매수 바람직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0 11:39

수정 2014.11.07 15:29


선물시장이 2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로 96선을 상향돌파하며 마감됐다. 차익 프로그램 매도,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등 수급 여건이 낙관적이진 않았으나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현물 순매수에 나서 프로그램 매도의 악영향이 최소화됐다.

주변 악재가 진행형인 가운데 수급 우위로 인한 반등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 옵션만기가 다가오고 있으나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전무하다는 점, 기관의 비차익 매수가 종종 관측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수급을 바탕으로 한 상승은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따른 불확실성, 고유가 지속, 미 증시 불안 등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수급을 바탕으로 한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제한적인 상승을 인정하면서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시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5일 이동평균의 지지는 유효한 가운데 지난 7월21일 갭상승 하단 부근인 97선 초반부의 저항이 예상된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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