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 740선을 하회하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곧 오름세로 돌아섰고 결국 전일보다 6.49포인트, 0.87% 상승한 748.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3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프로그램순매도 물량은 838억원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다소 활발해지며 이날 거래대금은 1조 7150억원을 기록, 전일보다 5000억원가량 늘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5000원, 1.19% 상승한 42만4000원으로 마감, 오랜 만에 지수 버팀목 노릇을 했고 국민은행의 주가도 전일보다 1000원(2.88%)오른 3만5750원을 기록했다. LG필립스LCD의 주가 또한 전일보다 500원, 1.46% 상승한 3만4650원으로 마감, 상장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웃돌았다.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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