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경기 고양 삼송등 15곳 그린벨트 812만평 해제…14만6천가구 주택 조성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1 11:44

수정 2014.11.07 15:27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예정지에 대한 국민임대주택 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를 건설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예정지를 적극 활용키로 하고 현재 대상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경기지역내 그린벨트 15곳 812만여평을 풀어 임대주택 8만여가구를 포함해 총 14만6000가구의 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현재 주민공람 및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지역 그린벨트 해제예정지 내에 추진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예정지는 ▲고양 삼송(149만평, 2만1000가구)▲남양주 별내(154만평, 2만2000가구)▲수원 호매실(94만평, 1만9000가구)▲시흥 장현( 88만평, 1만5000가구)▲시흥 목감(52만평, 1만1000가구)▲의정부 민락2 (79만평, 1만5500가구)▲양주 마전(42만평, 8700가구)▲성남 여수(46만평, 7500가구)▲구리 갈매(16만평, 3800가구)▲군포 당동2(10만평, 2700가구)▲부천 범박(15만평, 3400가구)▲안산 상록(19만평, 5100가구)▲안양 관양(18만평, 4400가구)▲의왕 오전(16만평, 3800가구)▲의왕 포일2(14만평, 3100가구) 등이다.

건교부는 이 가운데 고양시 삼송지구(149만평)와 남양주시 별내지구(154만평) 등 2곳 303만평은 주민공람 및 관계부처 협의를 마친 상태에서 오는 9월중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 안산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정부의 임대주택 건설방침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향후 임대주택 건설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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