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광고 이야기-한국수력원자력]친근한 소재로 전기 소중함 전달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1 11:44

수정 2014.11.07 15:27


도시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을 찾았다. 손자는 온 집을 돌아다니며 불을 켜고 다닌다. 할머니는 그런 손자를 쫓아 다니며 반대로 불을 끈다. 손자는 따라 다니는 할머니에게 “왜 불을 끄냐”고 불만을 토한다.

TV 광고의 한 장면이다. 이 광고는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시작한 원자력 캠페인 중 첫번째 광고로 도시에 사는 초등학생 손자가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가는 상황을 그린 것이다.


영화 ‘집으로’를 패러디한 상황 아래 할머니와 손자가 전기를 매개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원자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실제 시골에 있는 집에서 2박3일간의 밤샘 촬영 끝에 최대한의 리얼리티를 살림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광고를 통해 우리나라 전기의 40%를 담당하는 원자력의 입지와 중요성을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원자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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