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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몰 고객끌기 ‘안간힘’…옥션 얼짱뽑기·인터파크 ‘난장’등 이벤트 개최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1 11:44

수정 2014.11.07 15:26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갖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업체와 달리 고객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현장에서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힘든 만큼 온라인 상의 다양한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옥션(www.auction.co.kr)은 온라인 상에서 자사 모델을 뽑는 사이버 모델 대회를 갖는다. 오는 27일까지 자사의 회원 중 판매자들의 상품 모델 및 회사 광고 모델로 활약할 사람을 선발하는 ‘옥션 얼짱을 찾아라’ 행사가 바로 그것.

이번 행사는 온라인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품 사진을 위한 모델을 확보해, 판매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8명의 모델들은 옥션에서 활동하는 판매회원들의 상품판매를 위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또 옥션에서 개최하는 각종 이벤트를 비롯하여 옥션의 온라인, 오프라인 광고 모델로도 활동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난장’을 온라인 쇼핑몰에 도입해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시도한다.

오는 22일까지 실시하는 ‘2004 인터파크 난장세일전’은 기존 세일행사의 식상함을 피하고, 옛날 난장과 같이 싸고 좋은 물건들을 내놓아 인파가 북적거리게 한다는 취지로 이번 바겐세일을 마련했다.


수천가지 상품을 무조건 균일가에 고르는 재미가 있고, 특정 시간대에만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나눠주거나 경매에 입찰해서 운이 좋으면 좋은 물건을 70% 싸게 가져갈 수도 있는 등 장터의 모습을 닮은 행사들이 풍성하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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