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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시판]뮤지컬 ‘청년 장준하’ 18∼21일 공연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2 11:44

수정 2014.11.07 15:25


아직도 죽음에 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재야운동가 장준하(1918∼1975)의 삶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청년 장준하’가 오는 18∼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대중음악 작곡가 송시현과 국악 현대화에 몰두하고 있는 작곡가 김대성이 음악작업에 참여한 ‘청년 장준하’는 평범했던 한 청년이 역사에 몸을 던지게 되는 과정을 국악과 팝발라드, 록음악 등에 실었다.


1938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학교 교사로 일할 때부터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다 해방 후 귀국할 때까지가 작품의 주된 배경이다.

장준하 역은 뮤지컬 ‘명성황후’ ‘몽유도원도’ 등에서 활약했던 조승룡이 맡았으며 장준하 부인 김희숙 역에는 뮤지컬배우 임유진, 장준하의 정신적인 스승인 김구 역에는 탤런트 임동진, 광복군으로 함께 활동했던 친구 김준엽(전 고려대 총장) 역에는 뮤지컬 배우 조승연이 각각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 제작에는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공동 참여했다. 1만∼8만원. (02)722-1467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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