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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군인공제회 KT 우리은행,스마트카드 컨소시엄 결성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2 11:45

수정 2014.11.07 15:24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신,금융,시스템통합(SI)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부가가치통신망(VAN) 그랜드 컨소시엄이 결성됐다.

VAN사업이란 스마트 카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리더기) 를 공급함으로써 가맹점(일반상점)과 은행 또는 신용카드사간 거래데이터를 연결시 켜주는 프로세싱(Processing)을 말한다

삼성SDS는 자사가 주관하고 KT, 우리은행, 군인공제회 등 총 4개사가 참여하는 이 컨소시엄은 지난 3일 자본금 20억원의 스타밴코리아를 설립, VAN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자본금 20억원 가운데 17억원을 출자했으며 오는 9월까지 자본금을 14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관사인 삼성SDS는 자본은 투자하지 않는 대신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KT와 공동으로 단말기 보급을 통해 전국적인 가맹점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금융, 교통결제 등 카드 시장은 스마트카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지만 스마트카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리더기)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밴코리아는 향후 2∼3년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스마트카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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