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손보협회장 후보추천委,13일 첫 조찬모임 개최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2 11:45

수정 2014.11.07 15:23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첫 조찬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손보협회 고위 관계자는 12일 “이날 모임은 회장후보 선출보다는 선임방식 등 구체적 인선방법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는 상견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김호일 현대해상 사장, 정건섭 동양화재 사장, 김태언 제일화재 대표, 신수식 고려대 교수, 김성태 연세대 교수 등 업계와 학계 7명이 참석한다.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은 휴가중이어서 전무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는 은행의 자동차보험 판매, 생�^손보사의 교차상품 판매 허용 등 업계의 산적한 현안을 감안할 때 ‘관’을 잘 아는 ‘힘’있는 협회장이 오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김창수 전무가 원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전무이사에 박일수 전 금융감독원 감사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측이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보험개발원 임원은 보험산업 발전과 업무 능력, 경륜 등을 가진 사람중에서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아 선출돼야 한다”며 “금융당국이 과거처럼 낙하산 인사를 기도할 경우 노조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