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스무살 맞은 J에게’ 기념콘서트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2 11:45

수정 2014.11.07 15:23


데뷔 20주년을 맞는 가수 이선희가 오는 26∼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J에게 20년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기념공연을 갖는다.


지난 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선희는 그동안 작은 체구에서 울려퍼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어왔다.


그동안 낸 정규앨범만 12장이며 ‘J에게’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나 항상 그대를’ ‘갈등’ 등 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2년 월드컵 기념무대, 시청 앞 촛불시위, 대구참사 추모음악회, 정신대 할머니 돕기 공연 등을 통해 사회적인 목소리도 내왔으며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뮤지컬, 마당극 등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가수로서 활동영역도 넓혔다.


20년 동안의 가수생활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지닌 이번 공연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대형 스크린이 동원돼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4만∼12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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