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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팔당댐 잇는 45번 국도 10월1일 개통]인터뷰/김용 울트라건설 공무과장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2 11:45

수정 2014.11.07 15:23


“장마로 인해 팔당댐을 방류하게 되면 공사용 가도까지 잠겨 공사를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팔당대교와 팔당댐간 45번 국도 연결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울트라건설 김 용 현장 공무과장은 “있던 길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없던 길을 만드는 공사여서 거의 완성된 도로를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3월부터 진행된 이번 도로 공사는 총 길이 5.36㎞, 폭 20�V, 왕복 4차선 공사로 850여억원을 투입돼 4년 5개월만에 완공되는 것이다. 산 중턱에 도로를 건설하고 상당부분은 교각으로 만들었다.

김과장은 “이번 도로개통으로 팔당대교 인근 만성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뿐만 아니라 ‘육지내 섬’으로 불렸던 배알미동의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지막 공사구간인 배알미동쪽의 도로포장과 도색, 표지판 설치 등 오는 10월 1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김과장은 “남들이 경치가 좋은 곳에서 일한다고 부러워들 하지만 행락객들이 많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므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사구간에 음식점이 곳곳에 있어 소음 먼지로 영업에 타격을 줄까봐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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