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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의 현물 투자전략]금융·IT주 반등세 지속 예상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2 11:45

수정 2014.11.07 15:22


4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KOSPI가 중기추세선이 위치해 있는 760선 위로 올라섰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석달여간의 박스권 구간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도와 이전 고점에서의 저항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그러나 누적되고 있는 양봉 출현이라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거래대금, 4개월만에 되찾은 지수 60일선 등을 감안할 때 극도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는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내수경기 회복과 국내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회복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증시 내부적으로는 대만증시와의 차별성을 갖는 외국인 매수세가 안전판의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고 철강금속, 화학,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건설, 은행 등 선도주 그룹이 형성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대상으로 떠오른 금융과 낙폭이 컸던 정보통신(IT) 중심의 반등 관점을 유지해 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 김주형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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