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2004 아테네 올림픽]양궁 세계신기록 행진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3 11:45

수정 2014.11.07 15:21


고교생 궁사 임동현(충북체고)이 아테네올림픽남자 양궁 랭킹라운드(72발)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동현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데켈리아양궁장에서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687점을 쏴 심영성(부산서구청)이 지난 95년 세운 종전기록(685점)에 2점을 더했다.


임동현은 36발을 먼저 쏜 1라운드에서 마그누스 패터슨(스웨덴)에 이어 2위(345점)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 들어 342점을 적중시키며 집중력을 발휘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임동현은 앞서 여자 랭킹라운드의 박성현(전북도청)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양궁의 3번째 세계기록을 세웠다.


서거원 남자 양궁대표팀 감독은 “임동현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만족시켰지만 전체적으로 조 편성이 좋지 못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