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상암 1순위 청약경쟁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3 11:45

수정 2014.11.07 15:21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분양한 마포구 상암 5·6단지 아파트가 서울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SH공사는 12일 상암지구 5, 6단지 40평형 일반 분양 아파트 청약신청 접수 결과 6단지는 326가구 공급에 4929명이 신청해 1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공급된 상암지구 7단지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인 18.7대 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한편 5단지는 107가구 공급에 252명이 신청해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 관계자는 “6단지의 경우 용적률이 낮고 산자락 옆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쾌적한데 비해 5단지는 단지내 상가가 없는 점 등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분양에서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한 SH공사는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31일부터 9월3일 계약체결시 입주자들이 아파트 유형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파트 유형은 기본생활품목(13개)과 추가 품목(11개)을 모두 갖춘 A형, 기본품목만 설치된 B형, 기본품목을 저가품으로 설치한 C형 등 3가지다.


상암 5, 6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1210만∼1248만원이며 이 중 34∼38%가 분양수익이라고 SH공사는 공개한 바 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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