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거래소 시황]닷새째 상승 77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 77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가 77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한달 보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거래대금도 2조1565억원을 기록,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으로 2조원대를 회복했다.

장 초반은 불안했다. 전일 미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나침반 역할을 하는 휴렛팩커드 실적경고로 1.68% 급락한 데다 국제 유가마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고쳐 썼기 때문이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지수가 장초반 2% 이상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일부 개인도 추격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 결국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32포인트, 1.22% 상승한 776.02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97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프로그램순매도 물량은 789억원을 나타냈다. 상승종목수(519개)가 하락종목수(224개)의 두배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