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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효성기계 인수나서…지분 23.7% 확보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3 11:45

수정 2014.11.07 15:19


삼영이 효성기계공업의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효성기계공업은 13일 공시를 통해 삼영 최평규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38억8500만원을 투입, 자사 주식 1156만8230주(14.98%)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삼영은 지난 12일 효성기계공업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30억4329만원을 출자, 674만1380주(8.7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최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확보한 효성기계 지분과 삼영이 보유한 지분은 모두 23.71%에 달한다.


현재 기존 효성기계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이경택 대표이사가 보유한 12.95%(1000만주)와 특수관계인 에이치제이씨 지분 7.77%(600만주)등 총 20.72%다.

삼영 관계자는 “동종업체인 효성기계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경영권 확보에 나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지분매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성기계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85원을 기록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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