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소장파,독도 광복절 기념식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5 11:45

수정 2014.11.07 15:18


한나라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이하 수요모임)이 광복 59주년을 맞아 독도를 찾았다.

수요모임은 광복절인 15일 독도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과거 한반도 침략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모임은 또 중국의 고구려사 및 발해사 왜곡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모임은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한 가수 초청 위문공연을 가진 뒤 대원들에게 축구공과 티셔츠를 전달하고 족구를 함께하는등 독도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의원들은 14일 울릉도를 방문, 지난 54∼56년 독도를 지키기 위해 일본 해양보안청 경비함과 목숨을 걸고 싸운 것으로 알려진 ‘독도의용수비대’ 33명의 이름을 새긴 기념동판을 ‘독도박물관’에 전달하고 이중 생존자 2명을 만나 위로했다.


의원들은 또 ‘울릉독도도서관’ 현판식 행사에 참가해 책 500권을 전달했다.


수요모임은 “일본 정부는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기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의 (독도에 대한) 의도된 외면과 국적없는 외교정책을 묵과할 수 없어 독도 지키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번 방문에는 원희룡 주호영 이계경 김희정 의원 등 수요모임 소속 의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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