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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인근 미분양 잡아라…동탄등 시설 이용가능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5 11:45

수정 2014.11.07 15:17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주변지역 아파트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2기 신도시 주변지역 아파트의 경우 신도시 분양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신도시내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뿐 아니라 향후 신도시와 동반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금 인하,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갖가지 금융혜택을 내걸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2기 신도시 주변의 미분양된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동탄신도시 주변=화성 동탄신도시는 지난 7월 시범단지 분양이 이뤄졌으며 1단계는 오는 10월, 2단계는 오는 2005년 2월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동탄신도시 인근 아파트로는 오산 원동 푸르지오와 화성태안의 울트라 참누리아파트가 있다.

지난 7월 분양된 원동 푸르지오는 32평형 총 839가구로 이뤄지는 단지로 현재 100여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내년 8월 입주예정이며 평당 분양가가 550만원선이어서 동탄신도시보다 약 180

만원 저렴하다.계약금 10%에 중도금 4회까지는 잔금으로 이월해 주고 나머지 5,6회는 무이자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동탄신도시 2단계 사업지 바로 옆인 태안읍에는 울트라건설이 울트라 참누리아파트의 미분양분을 분양하고 있다.24∼45평형 총 1천202가구 중 240여 가구가 남아있고 평당 분양가는 600만원선이다.계약금은 10%로 5%씩 2회로 나눠 납입하며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를 실시한다.

◇이의신도시 주변=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의신도시는 337

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행정 신도시로 오는 2010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2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의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뒤 수원 팔달, 영통과 용인 인접지역 등이 투자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중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선보인 수지8차 아이파크의 일부 잔여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41∼61평형 총 895가구로 현재 41평형은 분양이 끝났으며 51, 61평형 130여가구

가 남아있다.오는 2006년 8월 입주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중도금 40% 무이자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수지8차 아이파크는 수원 이의동 행정타운은 물론 판교신도시에도 인접해 있다.

◇파주신도시 주변=파주시 교하읍 일원에 275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파주신도

시는 내년 하반기 중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된다.인근 금촌지구, 교하지구, 대화지구 등이 파주신도시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에서 분양된 효성·대원아파트는 39,45평형 총 1

천240가구 중 180여가구를 선착순 분양중이다.오는 2006년 4월 입주 예정이며 1,2층에 대해서는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를 실시한다.

◇김포신도시 주변=경기도 김포시 장기·운양동과 양촌면 마산리 일대 155만여

평으로 조성되는 김포신도시는 오는 2007년부터 2만5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김포신도시 수혜단지로는 인천 서구 검단지구에서 우림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우림루미아트가 있다.

24∼42평형 총 429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현재 50여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으

며 오는 2007년 1월 입주예정이다.
평당 분양가가 550만∼650만원선으로 계약금 700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를 실시한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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