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해외 건강 화제]고산지대 등산할땐 비아그라 챙기세요

조남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6 11:45

수정 2014.11.07 15:16


공기가 희박한 고산지역을 오를 때 비아그라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 내과학회지 내과연보에 게재된 UC(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의 로버트 네이지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는 비아그라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로 인해 공기가 부족한 곳에서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네이지 박사는 14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비아그라와 위약을 투여한 뒤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운동했을 때 심장과 폐의 최대 가동능력을 평가, 이같이 결론내렸다.
실험결과,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는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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