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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높인 고혈압치료제…종근당 ‘애니디핀’ 시판

임호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6 11:45

수정 2014.11.07 15:16


종근당은 미국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효능은 같으면서 안정성은 높인 새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성분명 말레인산 암로디핀)을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 9월부터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애니디핀은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에 ‘말레이트’라는 신규 염기를 붙여서 만든 개량신약으로 고순도 원료 합성 및 안정화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종근당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화이자사가 특허출원한 말레인산 암로디핀 제제기술에 비해 수분이나 열 등에 대한 약물 보호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체내에서 빠르게 약물을 방출시키는 마이크로 코팅기술을 이용했다.


이 기술은 빛에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진 암로디핀 제제에 불투명한 피막을 입힘으로써 빛에 대한 안정성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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